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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과정 이한나 학생, 획기적인 친환경 가소제 개발
화공신소재학과 석사과정 이한나 학생(지도교수 우제완)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인체에 무해한 dimenthyl ester 가소제를 개발하였다. 가소제는 주로 PVC에 첨가되어 부드럽고, 가공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물질로, 그 용도가 대단히 광범위한 물질이다. 이 중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지만 우수한 상용성과 높은 가소화 효율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인체에 노출 시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한다는 문제점 때문에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유럽(EU)등 선진 각국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유해물질로 지정하고 국내 또한 가소제를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구분하여 2006년부터 모든 플라스틱 완구 및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최근 상명대 대학원 화공신소재학과의 유기공업화학연구팀 이한나 학생은 천연기반의 알코올인 menthol을 원료로 친환경 가소제를 합성하는데 성공하였다. Menthol은 민트 향과 맛을 내는 박하에서 추출한 천연기반 알코올로 식품 및 제약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치약, 구강 위생 제품, 향료, 향균제, 방부제 등에 쓰이고 있으며 우리가 섭취하는 페퍼민트 오일에 30∼50% 비율로 함유되어 있다. 이렇게 섭취하는 물질의 경우, 독성이 없고 안전한 물질이라는 근거를 뒷받침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가소제 dimenthyl ester 화합물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와 세계 화학 회사 BASF에서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 DINCH 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DEHP 대비 가소화 효율이 1.03~1.07배 우수하고, DINCH 대비 1.14~1.19배 우수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상용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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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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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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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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