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컴투스 게임 기획자 김성수 동문을 만나다.
상명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5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우리 생활은 전과 다르지만. 계절은 전과 다름없이 봄과 여름 사이를 지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게임 등 비대면 산업이 급팽창하면서 이 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대단한데요. 우리 대학은 서울에 있는 유일한 '게임학과'로 국내 최초로 대학원 석박사과정에서 출발하였기에 교육시스템과 기반은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덧 10년을 눈앞에 둔 상명대 게임학과를 졸업하고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Com2uS)에서 게임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수' 동문을 서울캠퍼스 홍보대사가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게임학과를 졸업한 김성수입니다. 현재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에서 야구 게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 '게임학과'는 당시 상당히 낯선 분야일 텐데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일반적으로 '게임개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컴퓨터 공학' 분야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인데, 게임의 기획, 프로그래밍, 기술 그래픽 등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경험하고 장래에 어떤 세부 분야에 전념할지 배울 수 있어서 지금도 게임학과에 입학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Q. 대학 시절 전공과 관련해서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A. 기말고사 대체 과제로 유니티 3D, 언리얼 엔진이라는 게임엔진(Game Engine, 게임을 구동시키는데 필요한 다양한 핵심 기능들을 담은 소프트웨어)을 써서 팀원들과 함께 며칠을 밤새우며 머리를 맞대고 게임을 만들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힘든 과정이었지만 완성된 결과물의 반응이 좋아 뿌듯했습니다. 게임학과 학생들은 거의 1학기에 1개 이상의 게임을 만들게 되는데, 이 경험이 게임개발 현장에서나 취업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게임 기획자의 가장 큰 역량 중 하나는 소통인데, 팀 작업을 거듭하며 협력과 조화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직접 코딩과 모델링 등을 해본 경험이 있으니, 기획자로서 각 개발 파트에 정확한 요청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취업 시 수업 시간에 만든 포트폴리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열정과 준비를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어 유리합니다. Q. 게임을 기획할 때 참고하는 것이 있나요? A.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해보거나 현재 인기 있는 게임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인기 있는 최신 게임들은 이전 게임들의 좋은 부분만을 모아 놓은 집합체이기도 하기때문에 참고하기 좋습니다. 게임회사이니만큼 업무시간에 일만 하는 것이 아닌 게임을 직접 하기도 하는데요.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업무의 연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나요? A. 아주 작은 예로 대학 시절 길거리에 비둘기가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 것을 보고 "나중엔 비둘기가 도시를 점령해 인간이 맞서 싸워야 하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도시를 점령한 비둘기와 싸우는 게임을 만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또, 현재 컴투스에서 MLB Live 스튜디오 기획팀에서 야구 게임을 개발 중인데 매번 야구장에서 좋아하는 팀을 응원했던 경험을 통해 게임에서도 실제 야구장에 있는 느낌을 주고 싶어 인 게임에서 팀 응원가가 나오도록 아이디어를 낸 적도 있습니다. 디테일하지는 않더라도 일상생활을 통해 간단한 게임의 콘셉트나 소재는 종종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Q. 게임 내 퀘스트(임무)를 구성할 때 사용자의 재미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A. 너무 숙제 같은 느낌이 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숙제 같다는 건 예를 들어 게임에서 '최종적으로 이 아이템을 얻으려면 매일 게임을 3번 이상 완료해야만 해!!'하는 느낌이죠. 아이템이 퀘스트가 느끼는 게임의 재미 요소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최종 아이템을 얻기 위해 숙제를 강제로 해야 한다면 재미 보다는 마지못해야 하는 느낌을 줄 수 있거든요. Q. 게임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대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기술과 산업에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단순한 오락거리에 불과했던 게임이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첨단 산업이 되었습니다. 게임업계에 대한 인식과 대우도 예전과 다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대학의 '게임전공'이 주는 경쟁력은 학생들이 받는 큰 수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AI 기술, SW 관련 기술을 각각 다른 전문분야로만 보기에는 어려워졌습니다. 다른 분야와 융합하고 적용할 때 비로소 현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현재 대학에서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IT기 초역량을 위한 교육에 대해 환영하고, 적극적인 융합 교육을 통해 남다른 경쟁력을 키우는 우리 대학의 앞선 행보에 큰 자부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저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전 게임부터 최근 인기 게임까지 장르별 다양한 게임을 해보며(공부하며) 트랜드를 익히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마디? A. 폭넓은 사고와 심도 있는 역량으로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싶은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꿈에 가까이 갈 수있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사진> 인터뷰를 함께한 서울캠퍼스 홍보대사와 함께(왼쪽부터 이현경(화공신소재전공), 임정한(국가안보학과), 김성수 동문, 김승연(행정학부))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공식 SNS로 오시면 더 많은 상명대학교 소식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공식 네이버 블로그 : blog.naver.com/sangmyung-univ 공식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sangmyung.univ/
[동문]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 교수 임용
신대호 동문은 2021년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2007년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연극영화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신대호 동문의 연구분야는 연극, 영화 뿐 아니라 희극연기, 코미디연기, 방송화술, 방송진행 등이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연기 캐릭터 창작-숨은 배우 찾기’, ‘영상제작기초-찍을래 찍힐래’등 다양한 책을 집필하였고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예원예술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등에서 무대연기, 방송연기, 코미디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또한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를 시작으로 연극 ‘달아내님은’, ‘내 친구 짚’ MBC ‘코미디파티 코미디언’ 등 다양한 연극, 뮤지컬,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동문] 경상국립대학교 인테리어재료공학과 교수 임용
최진희 동문은 2021년 경상국립대학교 건설환경공과대학 인테리어재료공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1995년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실내디자인학과(현재: 스페이스디자인전공)에 입학하여 2005년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실내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2010년 상명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최진희동문은 실내디자인, 환경디자인, 색채디자인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동문]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 임용
황선영 동문은 2021년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1996년 상명대학교 연극학과에 입학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석사과정을 마친 황선영 동문은 사실주의연극과 스타일 연극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연극, 영화, 음악, 미술, 사진,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모임에서 시작된 <창작집단 동네한바퀴>의 대표로, 현재 창작 희곡 발표, 공연, 예술 아이디어 교류 등 다양한 공동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극, 드라마, 영화, CF 등 다양한 개인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동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신인 작곡가
올해 초,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오페라와 발레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당하며 국내 교향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작곡가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목표로 ‘작곡가 아틀리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작곡가 아틀리에’를 통해 5명의 신인 작곡가를 선발했고, 임영진 동문(작곡가 02학번)이 그중 한 명에 선정되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부터 관현악 작품의 작곡을 위촉받았습니다. 임영진 동문은 지난 2018년 9월에도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고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폴란드의 시마노프스키 국제 음악 대회 (Karol Szymanowski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작곡 부분에 입상했고, 현재 폴란드 국립 라디오 교향악단(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과 해당 입상 작품의 연주 및 녹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서울캠퍼스 홍보대사가 작곡가 임영진 동문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사진> 임영진 동문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현대음악을 주로 작곡하고 있는 작곡가 임영진입니다. 저는 음악대학 작곡가 02학번으로 입학해 작곡을 전공하며, 2007년 졸업했습니다. 이후, 2014년부터 영국 왕립음악대학교(Royal College of Music)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예술대학교(University of Music and Performing Arts Vienna)에서 작곡 및 전자음악 작곡 등을 더 공부한 후 2019년 귀국하여 현재 한국을 중심으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동문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반갑습니다. Q. 작곡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어린 시절부터 만화와 시,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매우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음악, 특히 록 음악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중학교 시절 전기 기타리스트가 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학교 공식 록밴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공연도 많이 했는데요. 음악 이론을 계속 공부하다가 서양 고전음악 즉 클래식 음악에 더 큰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이후, 순수 음악 작곡을 전공하는 것으로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Q. 작곡가는 업무적 범주가 궁금합니다. A. 과거나 현재, 모두 클래식 음악 작곡가는 오케스트라 내에서 주로 오케스트라가 연주회에서 연주와 발표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창작 클래식 음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 작곡가는 오케스트라 또는 어떠한 악기 편성을 가진 음악을 작곡하더라도 작품 편성에 포함된 전체 악기들의 모든 부분을 직접 작곡합니다. 즉, 작품에 포함된 각각의 악기 연주자들에 의한 편곡이나 수정은 작곡 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게 클래식 음악 작곡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 위촉 또는 공모와 같은 과정을 통해 작곡가의 작품이 완성되면 이후 작품이 작곡된 방향대로 바르게 연주될 수 있도록 작곡가는 지휘자와 연주자들과 소통하며 작품의 연주와 발표를 준비합니다. Q. 작곡 과정과 어떻게 영감을 얻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기독교인으로 작품 작곡 시 항상 성경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특히, 유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작곡한 작품은 모두 전적으로 성경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곡했습니다. 그래서 늘 성경을 읽으며, 작품의 소재 및 주제가 될만한 부분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렇게 작품의 주제가 결정되고, 악기 편성 또한 확정되고 나면 보통 악기 편성과 관련 있는 여러 작품의 음악을 듣고, 악보를 보는 등 공부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 작품 준비가 모두 끝나면 작곡을 시작하고, 작곡을 시작한 후에는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다른 자료들은 거의 참고하지 않고 작품이 써지는 대로 계속 써 내려가는 것이 저의 작곡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대학 생활은 어떠셨나요?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대학 생활 동안 주로 학과 전공수업과 작곡 실기에 집중했습니다. 우리 대학의 모든 교수님이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저는 제가 전공한 작곡과 교수님들 역시 대단하시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그런 선생님들과의 모든 수업이 소중했고, 그 수업들이 제가 음악적으로 성장하는데 믿거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음악 분야의 경우, 지도교수님들과의 개인 지도를 통한 교육이 상당히 중요한데 저는 항상 좋은 지도교수님을 만나 감사하게도 꼭 필요한 조언과 가르침, 격려, 그리고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제가 작곡가, 음악가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세요. A. 음악을 시작하면서부터 유학은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전기 기타에서 클래식 음악 작곡으로 전공을 전환한 후에는 그런 생각이 더 강했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다르게 말하면 서양 고전음악(European classical music)으로 우리나라가 아닌 유럽에서 성립되고 확립된 음악 예술입니다. 그래서 늘 본 고장에서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 전역 후, 유학을 준비할 때 교수님으로부터 영국 왕립음악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들었습니다. 저 또한 영국의 현대 클래식 음악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석사과정 지원에 필요한 작품 포트폴리오, 추천서 그리고 여러 자료를 준비해 제출하게 되었고 인터뷰를 거쳐 감사하게도 합격해 유럽에서의 유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유학 시절 한국에서 공부할 때 책이나 음반, 악보 등으로만 볼 수 있었던 국제적으로 유명한 현대음악 작곡가들을 학교 세미나와 각종 행사 등에서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도 교수님들이 돼주신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귀중한 만남을 통해 작곡 및 음악 전반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의 유학 시절은 이처럼 학교생활에 거의 전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문화 도시인 영국 런던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생활했음에도 학교와 집, 교회를 오고 가는 것만이 저의 일상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생활만으로도 이 도시들로부터 정말 많은 다양한 예술 및 문화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를 가능한 한 많이 하기 위해 유학을 한 것이기 때문에 문화적인 체험은 이 정도로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이런 방식의 유학 생활을 통해 학교에서의 좋은 수업들과 작곡 레슨 등에 집중할 수 있었고 이것을 기반으로 작품 창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곡한 대부분 작품으로 여러 작곡 대회 및 공모에서 좋은 결과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전부 제가 믿는 하나님께서 다 도와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작곡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신다면? A. 우선 전공 관련 학과 수업을 잘 이수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음악과 악보, 이론 서적, 논문 등의 연구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작곡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시간이 갈수록 관련 분야의 지식이 많이 쌓이게 되면서 국내외의 대학원 진학 시보다 상급 과정에서의 연구 및 창작할 때 필요한 자료들을 미리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위에서 언급했지만, 만약 여력이 된다면 관심이 있는 해외 대학원으로 진학하여 음악 및 예술적 시야를 국제적으로 더 크게 확장하는 것도 또한 추천합니다. 순수 예술의 경우 완성된 작품들을 발표할 수 있는 공연의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창작 실습보다 공연을 통한 실제 현장 경험이 부족해질 수 있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많이 외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작곡 대회나 공모전 등에 작품들을 출품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 또한 상당히 제한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맞는 음악 및 다른 예술 분야의 동료들과 단체를 만들어서 작품 활동을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사진> 홍보대사(왼쪽부터 이현경, 이유리)와 임영진 동문 Q. 선배님의 앞으로 목표가 궁금합니다. A. 오늘날 현대음악은 일반 대중들에게 아직은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예술 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분야의 현대 예술과 마찬가지로 현대음악도 대중 예술과는 다르게 필연적으로 독자층이 적게 조성되어 있기는 합니다. 순수 예술과 현대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의 창작가로서 작곡에 있어서는 항상 새로운 음악적 상상력을 먼저 추구하겠지만, 그래도 이와 동시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 즉 클래식 음악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지 않았거나, 현대음악을 어려워하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받아들여지고 이해될 수 있는 접근성과 익숙함을 함께 갖추는 현대 클래식 음악을 많이 작곡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많은 분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하여 성경의 내용과 그에 기반한 기독교 세계관을 세상에 많이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우리 대학에서 강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정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생과 학생의 관계로 만났지만, 한편으론 이 학생들이 저의 동문, 후배이기 때문에 조금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시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내용의 수업을 준비해서 학생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는데요. 제 수업이 학생들에게 지금 그리고 앞으로 그들이 계속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공식 SNS로 오시면 더 많은 상명대학교 소식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공식 네이버 블로그 : blog.naver.com/sangmyung-univ 공식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sangmyung.univ/
[교수]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제22대 학회장 선출
김재현 교수(융합기술대학 글로벌경영학부)는 2021년 4월 1일부터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제22대 학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기업경영을 비롯하여 현대사회의 모든 활동영역에서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집중되고 있는 리스크관리를 산·학·연의 협동으로 이론과 실무차원에서 발전시키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 1989년 11월 10일에 창립되었다. 리스크관리는 기업과 개인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는 사고손실의 위협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연구하는 학문영역으로 리스크의 인지, 손실의 관점이 아닌 전체 경영 관리적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급변하는 기업환경과 복잡다기한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리스크관리는 기업, 개인, 사회 모두에게 필수적인 수단으로 요구된다. 김재현 신임 회장은 미국 템플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보험연구원을 거쳐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했다. 김재현 교수는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인구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코로나 팬더믹과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의제 발굴 및 연구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리스트관리 연구'의 위상 제고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리스크관리 연구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수] 한국만화웹툰학회 초대 회장 선출
국내 최초로 만화웹툰 학술학회로 출범한 (사)한국만화웹툰학회 초대 학회장으로 천안캠퍼스 예술대학 디지털만화영상전공 이해광 교수가 선출됐다. (사)한국만화웹툰학회는 대학교수와 강사, 연구자 등 만화교육자들이 만화의 학술연구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해광 교수는 "새로운 형식의 학술지 발간과 만화정책 연구 및 개발, 국제전시회와 국제학술대회 유치 등을 통해 한국 만화웹툰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국만화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창의성을 가진 차세대 만화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만화웹툰학회는 참신하고 탄탄한 스토리의 만화를 마음껏 창작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만화정책 연구와 차세대 만화가 양성을 통해 만화·웹툰을 기반으로 한 한류 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바지할 전망이다.
[교수] 한국피아노학회장 선출
문화예술대학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김희진 교수가 한국피아노학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피아노학회는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이하는 학회로 전국 각지에 5개의 지부를 보유하고 있으며(서울경기, 영남, 충청, 호남제주, 강원지부) 90여 개의 대학교수로 이루어진 100여 명의 이사진과 연주분과 위원장, 학술분과위원장 등 50여 명의 연구위원, 1,000여 명의 전문음악인들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학생]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휴대용 물 정수 시스템 개발" 학술논문 KCI 등재지 게재
2캠퍼스(천안) 휴먼지능로봇공학과 19학번(2학년)으로 구성된 The Gainer팀은 학부생 신분으로 대학전기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KCI(한국 학술지 인용 색인) 등재지인 전기학회 논문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보였다. 학생홍보단 길윤서 학우, 강수빈 학우, 안현정 학우가 Tne Gainer팀의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해 알아보았다. Q. 대한전기학회 하계논문발표회에서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강태구 교수님 연구팀으로 참여하여 학회에서 선정한 우수논문상은 물론 전기학회 논문지 에 연구내용이 게재되었다. Tne Gainer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휴먼지능로봇공학과 19학번 남택권(팀장, 2학년), 김민재(팀원, 2학년)으로 구성된 The Gainer팀입니다 The Gainers는 모두에게 이익(Gain)을 가져다 주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사람들의 불편한 점,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 관심이 있으며, 특히 적정기술에 관심이 많은 팀입니다. 최근 2년(2019-2020)간 휴대용 물 정화장치를 개발해 대한전기학회 산업전기위원회 추계 대학생 작품경진대회 캡스톤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컨퍼런스 논문을 작성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전기학회 논문지에 학술 저널을 게재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Q. 우수논문상을 받은 논문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소감을 듣고싶다. 2019년 4월부터 물부족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휴대용 물 정화장치에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큐멘터리에서 물부족국가 사람들이 물을 기르기 위해 평균 12시간을 왕복해 물을 어렵게 길러오는데 정화가 되지 않은 물을 마셔 수인성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플라스틱 카드로 가까운 자판기, 편의점에서 약 500원만 내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데 비해 물부족국가에서는 아직도 물을 마시기 위해 고생을 하고 결국 아파서 죽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대용 물 정화장치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면 2019년 말에 최종 시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고 2020년에는 휴대용 물 정화장치의 개발 내용을 학술논문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전기학회 하계 학술대회 산업전기 위원회 논문발표회’에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휴대용 물 정수 시스템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컨퍼런스 논문을 먼저 제출했습니다. 학술논문에 개발한 휴대용 물 정화장치에 들어가는 3종류의 정화 시스템의 정화 효과를 정밀한 기계를 통해 수치적으로 입증하였고 휴대용 물 정화 장치의 핵심 구성과 기능을 중심으로 한 개발 과정을 담았습니다. 우수논문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지만 학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우수논문상 수상을 통해 학술적 우수성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뻤고 보람되었습니다. 또한 컨퍼런스 논문을 바탕으로 학술 저널을 작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Q. KCI(한국 학술지 인용 색인) 등재지인 전기학회 논문지에 Tne Gainer팀의 학술논문이 게재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저희에게 전기학회 논문지에 논문을 게재한다는 것은 직접 개발한 휴대용 물 정화장치가 기능적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학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학부 2학년이지만 앞으로 연구 개발의 경험과 함께 발전을 위한 도전을 통해 적정기술관련 연구를 진행하여 SCOPUS와 SCI급 저널에 게재할 수 있는 학술 논문을 발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로 더욱 매진할 계획입니다. Q. 컨퍼런스 논문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연구과정에서의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휴대용 물 정화 시스템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컨퍼런스 논문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2019년 저희가 개발했던 휴대용 물 정화장치에 대해 학술적으로 기록을 남기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물부족국가에서 실제 사용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로 제품화되기 위해선 디바이스의 핵심 기능인 정수 정화 기술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더럽고 오염된 물의 바이러스 및 균을 걸러내어 정밀기계를 통한 물 정화기능을 검사하여 수치적으로 입증해야 했습니다. 정수기능 검사를 위해 다양한 이물질들을 섞어 더러운 물을 만들고 저희의 휴대용 물 정화장치에서 정화된 물의 수치를 확인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밀한 기계를 통한 검사를 통해서 디바이스 시제품을 완성한지 1년이 지났고, 3개월 이상 방치된 상태에서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지에 대한 걱정이 컸기 때문입니다. 정화시스템의 단계별 샘플을 만들어 수치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기대했던 성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학술적 가치를 입증하는 중용한 실험이여서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순간이 가장 긴장했던 경험으로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Q. 전기학회 논문지에 게재된 것 외에 특허출원이 신청 완료되었다고 알고 있다. 어떤 부분에 대한 특허인지 특허출원의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저희가 출원한 특허는 휴대용 물 정화시스템에 들어간 3단계의 정화 시스템에 대해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휴대용 물 정화장치에는 멤브레인 필터를 통한 1차 정수, 카본필터와 요오드 수지필터를 통한 2차 정수, UV-C LED를 통한 3차 살균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굴리는 물통 구조로 되어있어 굴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기를 생산해 워터펌프와 UV-C LED를 작동시킬 수 있게 하여 상대적으로 전기 인프라 활용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 모든 부품을 모듈형식으로 개발해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 해당 부위만 교체할 수 있어 교체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제품의 모든 시스템 및 구성에 대한 특허를 출원 진행 중이며 강태구 교수님의 지도와 산학협력단의 도움을 통해 비용부담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연구과정에서 비용 등의 경제적인 문제은 없었는가? 연구를 진행하면서 경제적인 지원을 꾸준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품을 개발할 때는 학과와 대학혁신진원사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원하는 실험과 아이디어 구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를 하며 실험 장비를 전문 업체를 통해 렌트 하거나 구입하는 비용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분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상명대학교는 학부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지원이 다양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상황에 따른 한도 금액이 저희 연구비용에 비해 적어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지원이 없었다면 아이디어 구현을 통한 디바이스 개발도 어려웠고, 실험 및 연구도 불가능했을 것이라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저희 연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을 해주신 상명대학교와 담당 부서의 선생님들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Q. 상명대학교 휴먼지능로봇공학과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휴먼지능로봇공학과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학과’입니다. 보통의 대학생들은 오후 5시에는 거의 수업이 끝나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집이나 기숙사에 들어가 개인별 일정을 보낼 것입니다. 휴먼지능로봇공학과의 경우 다양한 학과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휴먼지능로봇공학과 재학생들은 HRC라는 로봇동아리를 비롯해 많은 학과 동아리에 참여하여 대회참가 준비 등으로 방과 후 시간을 적극적으로 전공역량개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대회,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 등 학부생 수준 이상의 대회에도 참가해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을 집약적으로 공부하고, 활용하며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간에 학과 강의실에 가면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코딩을 하고 로봇을 개발하며 대회준비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고 이런 모습에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는 것이 휴먼지능로봇공학과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연구하고 도전하는 학과 분위기와 학생들의 참여, 이를 지원하는 교수님들의 의지를 통해 휴먼지능로봇공학과는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Q. 2021학년도 새내기들과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우리 학교는 정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나는 기술도 없고, 돈도 없고, 아무 것도 똑바로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어떻게 시작하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상했고, 재정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전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망설이는 시간에 움직이세요. 교수님, 교직원 선생님들께 물어보시면 여러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친절하게 소개해 주실 것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이 어떻게 시작해야하는 지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내 활동 참여와 도전을 통해 다양한 학우와 선배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개인의 역량을 개발하며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도전을 통해 멋진 대학생활을 만들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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